맥북 구매 후 맥 OS를 새로 설치하려고 했는데, 번들 시디가 말썽이었다 (10.4 Tiger). 아무래도 오래된 기종이다보니 내장 CD/DVD-Combo가 상태가 좋지 않은 것같다. 정품 시디도 약간의 스크래치에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.
결국 여러번의 삽질 끝에 디스크 포맷하고 먹통이 되어 버렸다. 결국 오늘 회사 맥북 원 주인에게서 레오파드 시디를 빌려와서 새로 설치했다. 왠만하면 정품 리테일 버전을 구매해야겠지만, 지금 당장 14만8천원은 조금 부담되고, 거기다가 곧 스노우 레오파드도 나올 듯해서 정품 구매는 조금 미루려고 하고 있다.
일단은 혹시 몰라서 레오파드 시디를 디스크 이미지로 하나 만들어 뒀다. 구글링을 해 보니 하드디스크에 시디 내용을 복구한 후 그 하드 디스크로 부팅하면 시디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던데,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.
내장 CD/DVD-Combo가 아무래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외장 DVD 구매도 고려했었는데, 하드디스크로 설치가 가능해진다면 뭐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.
덧1.
시디 이미지를 만든 후 하드 디스크 파티션에 이미지를 restore 해 주면 하드디스크로 레오파드를 설치할 수 있다.
평소에는 레오파드 이미지가 들어있는 파티션은 unmount시켜 놓고 쓰다가 레오파드를 새로 설치해야 할 필요가 생길 때 Disk Utility로 해당 파티션을 mount한 후 Startup Disk를 이용해 startup disk로 지정한 후 시스템 재시작을 하면 깔끔하게 설치된다. 하드디스크로부터 설치하는 것이라 속도도 훨씬 빠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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