맥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는 iTunes 에 Mnet.com에서 구매한 음악 파일들을 import 하면 한글로 되어 있는 파일 정보가 깨진다는 것이다. 그래서 일일이 곡 정보를 새로 입력하곤 했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. 국내에서 제대로 돈주고 구입한 음원을 다운받으려면 윈도우즈가 있어야 하는데, 윈도우즈에서 다운 받은 파일을 맥에서 읽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.
해결 법이 없을까 해서 구글링을 해 보니, 같은 이유로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느낄 수 있었다. 그런데, 한글 음악 정보가 깨지는 경우의 대부분은 맥을 영문 상위로 놓고 이용할 때였다. 나도 물론 영문 상위로 되어 있고. 한글 상위로 하면 메뉴나 시스템 설정의 많은 부분이 한글로 로컬라이징 되는데, 이게 영 적응이 안되서... (한글 표현도 표현이려니와, 애플고딕으로 표현되는 폰트도 맘에 안든다) 그래서 영문 상위로 쓰고 있었는데, 한글 상위로 설정하면 iTunes에서 음악 파일을 가져올 때 한글을 제대로 인식 한다고 한다.
그래서 설정에 들어가서 한글 상위로 바꿔놓고 Mnet.com에서 음악 파일 하나를 다운로드 받아서 import 해 봤다. 음... 한글 파일 정보가 전혀 안깨진다. 이럴수가... 게다가 기존에 import 해 놨던 음악들 중 귀찮아서 깨져 보이는 채로 남겨 뒀던 음악 파일들 정보도 이제 제대로 한글로 보인다. ㅡ.ㅡ;;
이 상태로 다시 시스템을 영문 상위로 바꿨더니, 앞서 제대로 인식한 한글 정보가 여전히 제대로 표현된다. ㅋㅋ
좋네~ 그런데, 한 가지. 이거 매번 음악 파일을 import 할 때마다 시스템 언어를 한글 상위로 바꿨다 다시 영문 상위로 바꿨다 하기 너무 귀찮다. (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...) 그래서 다시 구글링...
iTunes만 한글 상위로 둘 수가 있다. ㅋㅋㅋ 방법은 너무 간단한데, Applications 폴더에 있는 iTunes 의 Get Info 를 선택한 후 뜨는 대화상자에서 Language 부분을 찾아 English를 선택 해제해 주면 된다. 이렇게 하면 시스템이 영문 상위라도 iTunes 에 적용이 되지 않고 시스템의 두 번째 언어인 한국어가 적용된다.
이제 Mnet.com 에서 파일을 다운 받아도 한글이 깨지는 일이 없어서 너무 좋다.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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