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런데, 지난 15일부터 이놈을 구동하면 그냥 종료하면서 특정 웹페이지를 연다.
내용을 읽어보니, 한 마디로 "미안하다"였다.
개발자가 기간 한정 종료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넣어놓은 코드를 지우지 않은 채로 배포를 해 버렸단다.
Pocket Informant는 예전 PDA를 쓸 때 부터 잘 쓰던 놈이라 나름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,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를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.
아무튼,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업 관리를 모두 이 툴로 하다가 이 툴이 작동하지 않으니 너무 갑갑하다. 회사 일부터 개인 일까지 모두 이걸로 관리하고 있었는데, 당장 오늘 출근해서 해야 할 일이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.
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니터를 한 참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지난 금요일에 뭘 하다가 중단했었는지 기억이 난다. 물론 Google calendar와 toodledo에 싱크해 놔서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무슨 일을 했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, 습관이란 게 무서워서 항상 아이폰으로만 접근 하던 정보라 웹으로 접근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.
아주 사소한 실수인데도 엔드 유저가 겪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구나.
위 이미지는 Pocket Informant사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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